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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적으로 퍼진 햄버거는 각 지역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변형되고 있다. 빵 대신 밥을 이용한 '라이스 버거'나 얇은 빵과 양고기를 이용한 '타코 버거' 등 지역에 따라 햄버거도 변하고 있다.
2. 독일 함부르크 지방에서는 다진 고기에 향신료로 간을 하고 생으로 먹거나 익혀서 먹는 '함부르크 스테이크'가 생겨났다. 이는 이민자를 통해 미국으로 전해졌다.
3.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빵 사이에 고기 패티를 넣어 먹는 '햄버거'가 생겨났다. 세계적인 기업이 된 패스트푸드 음식점을 통해 전 세계에 '햄버거'라는 음식이 퍼지게 되었다.
4. 몽골족이 유럽 지역을 정복하면서 그들의 식습관이 러시아와 동유럽에 전해졌다. 다진 생고기에 양파와 날달걀을 넣고 양념해 먹는 '타르타르스테이크'가 바로 그것이다.
*이렇게 문화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계속 변화한다. 한 지역의 문화가 다른 지역의 문화와 만나는 현상을 '문화 접촉'이라고 하고, 문화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을 '문화 전파'라고 하며, 다른 지역에 전파된 문화가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는 것을 '문화 변용'이라고 한다. 이처럼 문화는 상호 작용을 통해서 끊임없이 변한다.
